[날씨톡톡] 추위 대신 미세먼지…주말 비교적 포근
오늘 서쪽지역에 계시는 분들은 많이 답답하실겁니다.
먼지 때문에 목도 칼칼하고요, 창문을 열기도 꺼려집니다.
춥지 않아서 좋기는 한데, 먼지는 또 싫습니다.
오늘은 멜로망스의 '먼지' 들어봅니다.
오늘은 먼지 때문에 힘들다는 글 많이 올라와있습니다.
'마스크 94로 챙겼어요. 미세먼지 너무 싫어요.'
오늘 보건용 마스크 챙기셔야겠습니다.
서쪽지역이 특히 공기가 더 탁한데요.
경기 시흥에는 지금 133마이크로그램까지 오르면서 매우 나쁨 기준을 훨씬 웃돌고 있는데요.
오후부터는 서풍을 타고 중국 등 국외 미세먼지까지 더해지면서 농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공기가 계속 한곳에 머무르면서 내일도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공기가 탁할텐데요.
먼지만 아니라면 온화함이 감돌아서 가을을 느끼기 좋은 날씨입니다.
한낮에 서울은 18도까지 오르며 포근하겠고요.
주말에도 추위 걱정 없이 따스하겠습니다.
요즘 손도 건조해서 핸드크림도 자꾸 바르게 됩니다.
동해안으로는 연일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산불 등 화재도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다음 주 수요일부터는 전국적으로 비가 지날텐데요.
그전까지는 맑은 하늘 아래서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당분간 큰 추위는 없겠고요.
평년기온을 웃도는 온화한 날씨 예상됩니다.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김규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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